투표할 때 유권자 신분 확인을 강화하는 내용의 주민발의안 39는 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3일 개표율 54% 기준 반대가 59%로, 찬성(41%)을 18%포인트 차로 앞섰습니다. 발의안 39는 투표소에서 사진이 붙은 신분증을 반드시 보여 주도록 하는 내용이지만, 유권자의 투표 접근성을 해칠 수 있다는 반대 여론을 넘지 못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른바 '억만장자세'로 불리는 주민발의안 40도 부결될 가능성이 큽니다. 개표율 54% 기준 반대가 56%로 찬성(44%)을 12%포인트 앞섰습니다. 고소득층과 자산가에 대한 과세를 강화하자는 취지로 진보 진영이 선거 기간 강하게 밀어붙였지만, 자본 유출과 경제 위축을 걱정한 유권자들의 표심은 반대로 기울었습니다.
반면 실제 소득이나 실현된 투자 이익이 아니라 이미 갖고 있는 재산에 보유세를 매기는 것을 제한하는 주민발의안 42는 가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개표율 54% 기준 찬성이 55%로 반대(45%)를 10%포인트 앞섰습니다.
주 정부나 지자체가 아직 실현되지 않은 자산 가치 상승분에 세금을 매기는 것을 미리 막아, 주택 소유자와 투자자의 세금 부담을 줄이겠다는 취지가 공감을 얻은 것으로 풀이됩니다.
비영리 커뮤니티 클리닉이 수입의 90% 이상을 환자 치료 같은 직접 의료 서비스에 쓰도록 의무화하는 주민발의안 44는 부결이 확실해 보입니다. 개표율 53% 기준 반대가 82%로 찬성(18%)을 64%포인트 차로 크게 앞섰습니다.
클리닉의 행정 운영비를 지나치게 묶어 오히려 의료 기관의 규정 준수와 운영 기반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가 반영된 결과로 보입니다.
LA소방국의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판매세를 10.75%로 올리는 내용의 LA시 조례안 FD도 통과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3일 오후 11시 30분 개표 기준 찬성이 53.72%로 반대(46.28%)를 7.44%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조례안 FD가 최종 가결되면 확보된 재원은 노후 소방 장비 교체와 응급 의료 서비스 인력 확충 등 소방국 운영 환경 개선에 집중적으로 쓰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