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캘리포니아 중간선거에서 실제로 투표하는 유권자 수가 역대 가장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정치 데이터 분석업체 폴리티컬데이터(PDI)의 조기투표 집계를 보면, 2일 오후 2시 기준으로 발송된 우편투표용지 2322만여 장 가운데 558만여 장이 회송됐습니다. 회송률은 24%로, 2022년 중간선거 때 같은 시점보다 높습니다. 조기투표자 수도 약 75만 명 늘었습니다.
우편투표용지를 돌려보낸 유권자 가운데 민주당 등록 유권자는 51%, 공화당 등록 유권자는 29%였습니다. 나이별로는 65세 이상 연령층이 49%로 가장 많았습니다.
PDI의 폴 미첼 부사장은 "가주 등록 유권자가 약 2300만 명에 달하는 만큼 이번 선거에서 역대 가장 많은 유권자가 표를 행사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종 투표율이 약 60%로 2018년 중간선거당시 기록한 63%보다 낮더라도, 실제 투표자 수 자체는 사상 최대를 기록할 수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미첼 부사장은 투표 열기가 높아진 주된 이유로 이번 중간선거에 쏠린 전국적인 관심을 꼽았습니다. 그는 "유권자들이 워싱턴 DC에서 벌어지는 정국 상황에 관심이 높아졌다"며 "지역구 선거의 경쟁률이나 구도와 관계없이 전반적인 투표 참여가 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반면 LA 한인타운을 포함한 LA 시 10지구의 우편투표 회송률은 19%에 머물러 캘리포니아 전체 평균보다 낮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