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 캘리코 편집팀 ·

LG 미주 법인, 개인정보 수집·공장 폭발 사고로 잇따라 피소

LG 미주 법인이 개인정보 무단 수집과 작업장 안전사고 문제로 잇따라 소송을 당했습니다.

연방법원 캘리포니아 중부지법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주민 시에라 무노즈는 LG전자 미국법인이 캘리포니아 사생활침해방지법을 어겼다며 LG전자를 상대로 집단소송을 냈습니다.

소장에 따르면 무노즈는 올해 LG전자 미국 홈페이지를 여러 번 방문해 대형 TV 등 제품을 검색했는데, 이 과정에서 자신이 본 제품 정보와 검색 기록 등이 동의 없이 외부 업체로 넘어갔다고 주장했습니다.

원고 측은 LG전자 홈페이지에 구글, 크리테오, 풀스토리 등 외부 광고·방문자 분석업체의 추적 프로그램이 설치돼 있었고, 개인정보 판매·공유를 거부(옵트아웃)한 뒤에도 정보 수집이 계속됐다고 주장합니다. 앞서 LG 스마트TV의 개인정보 수집과 도청 가능성 논란이 불거진 데 이어 또다시 사생활 침해 의혹에 휘말린 셈입니다.

이런 가운데 미시간주에 있는 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에서도 한국인 근로자가 폭발 사고로 크게 다쳤다며 상해 배상 소송을 냈습니다.

한국 국적자인 박동원 씨는 LG에너지솔루션 미시간 법인과 현장 감독관 2명을 상대로 미시간주 오타와카운티 법원에 소장을 제출했습니다.

한국 건설업체 IBG건설 소속 계약직 근로자인 박 씨는 9월 23일 홀랜드 공장에서 배관 압력 밸브를 조작하던 중 일어난 폭발로 외상성 뇌손상과 심각한 얼굴뼈 골절 등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공장에서는 2025년에도 한국인 계약직 근로자가 작업 중 숨졌고, 2023년에도 사망 사고가 있었습니다.

원문: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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