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이 선거일입니다. 올해 OC에서는 예년보다 훨씬 많은 한인 후보들이 시의원과 교육위원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 최대 밀집 지역인 풀러턴과 부에나파크 시의원 선거에는 한인 3명이 출마했습니다. 부에나파크에서는 경쟁자가 없어 일찌감치 당선을 확정한 조이스 안 시의원(제1지구)과 다시 도전하는 최용덕 후보(제2지구)가 나섰습니다.
최 후보는 올해가 자신의 마지막 캠페인이라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히스패닉 밀집 지역인 2지구에서 당선되면 이 지역에서 첫 한인 시의원이 나오게 되고, 부에나파크 시의회에서 처음으로 한인 시의원 2명이 함께 활동하게 됩니다.
풀러턴에서는 한인 대니얼 김 씨가 시의원에 도전합니다. 김 후보가 출마한 제3지구는 한인 밀집 지역은 아닙니다. 한인 2세인 김 후보는 풀러턴 시 재정 적자 해소를 내걸고 유권자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한인 밀집 지역인 어바인에서는 베테랑 정치인 강석희 씨가 시의원에 도전합니다. 전 어바인 시장으로 주민들에게 잘 알려진 강 후보가 이번 선거로 정계에 다시 들어설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이 선거구에는 이번이 5번째 도전인 존 박 후보와 현역 멜린다 리우 시의원도 나서, 한인 후보 2명이 출마한 지역구로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이 밖에 라팔마 시의원 선거에 앤드류 김, 사이프레스 시의원 선거에 헬렌 레 후보가 도전하고 있습니다. 두 후보는 한인 커뮤니티에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후보들입니다.
ABC 교육위원 선거에서는 유수연 후보가 한인으로는 처음으로 4선에 도전합니다. 세리토스 토박이인 유 교육위원은 지난 2013년 처음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으로 당선된 뒤 거의 압도적인 표 차이로 3선을 지켜 왔습니다.
미국 최초로 고교에 ‘코리안 아메리칸 스터디’를 개발한 교육자이자 현 어바인 통합교육구 교육위원회 위원장인 한인 2세 제프 김 박사도 올해 제 4선거구 교육위원 재선에 도전합니다.
어바인 통합교육구는 한인을 비롯해 3만 6,000여 명의 학생이 다니는, 캘리포니아에서 가장 큰 교육구 가운데 하나입니다. 김 위원장이 출마한 제4 지구에는 그레이트 팍, 포톨라, 오차드 힐스, 우드베리 등이 포함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