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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에나파크 시청에 성북구 기증 해시계 '앙부일구' 설치

부에나파크 시청에 성북구가 기증한 해시계가 들어섰습니다.

조이스 안, 수전 소네, 카를로스 프랑코 시의원과 라미야 호크 부시장 등 부에나파크 시의원들, 그리고 양순임 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성북구 구의원 방문단은 지난달 29일 시청 입구 옆 화단에서 '우정의 해시계' 제막식을 열었습니다.

성북구는 양측의 굳건한 우정이 시간을 넘어 이어지기를 바라는 뜻에서, 조선 시대의 대표적인 과학 문화유산 '앙부일구'를 같은 크기로 재현한 청동 해시계와, 이보다 크게 검은 석재(오석)로 만든 교육용 해시계를 기증했습니다.

청동 앙부일구는 한양(옛 서울)의 위도에, 오석 앙부일구는 부에나파크의 위도에 맞춰 만들어졌습니다.

성북구 측은 해시계 제작비 3500만원과 운송비를 포함해 모두 5000만원을 썼다고 밝혔습니다. 양순임 의장은 "지난해 예산 집행과 관련해 반대 의견도 나왔지만, 이렇게 직접 와서 보니 감격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조이스 안 시의원은 "해시계는 오렌지카운티의 대표적인 한국 문화 상징물 중 하나가 될 것이다. 올해 착공할 우정의 공원 리모델링 공사가 내년 말쯤 끝나면 해시계를 옮겨 설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습니다.

해시계 기증에 힘을 보탠 조종권 부에나파크 자매도시위원회 위원장은 "해시계가 한국의 전통문화와 과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원문: 미주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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