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커뮤니티 봉사 활동에 앞장서온 김동수 전 오렌지샌디에고 평통 회장이 지난 11월 3일 별세했습니다. 향년 65세입니다.
김 전 회장 측근 인사에 따르면 고인은 이날 인랜드의 병원에 출근했다가 몸에 이상을 느꼈지만 코로나19로 여겼습니다. 오후에 상태가 급속도로 악화하자 부인과 함께 인근 병원으로 갔지만 심장마비로 인해 손 쓸 겨를도 없이 사망 판정을 받았습니다.
곽도원 오렌지샌디에고 평통 회장은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가슴이 먹먹하고 비통하다. 유족이 장례 일정을 확정하는대로 협의해 공지하려고 한다”라고 밝혔습니다. 유족은 부인 유선덕씨와 2남1녀입니다.
경희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한 고인은 미국에 온 이후 내과의로 활동했습니다. 리버사이드 파크뷰 커뮤니티 종합병원장을 역임하고 모레노밸리에서 뉴스타트 웰빙 클리닉을 운영하며 지역 의료 발전에 기여했습니다.
의료 봉사, 차세대 뿌리 교육, 도산 안창호 기념관 건립 및 관련 결의안 추진에도 앞장섰습니다. 인랜드 한인회장, 리버사이드 한글학교 이사장, 김대중재단 미 서부본부장을 지낸 고인은 창작 뮤지컬 ‘도산’의 주요 후원자였습니다. 2023년 한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