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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연방하원의원 4명, NAVWAR 부지 400메가와트 데이터센터 견제 법안 추진

샌디에고 지역 민주당 연방하원의원 4명이 올드타운 근처 해군정보전시스템사령부(NAVWAR) 부지에 추진되고 있는 400메가와트 규모 대형 데이터센터 건립을 견제하는 법안을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사라 제이콥스, 스콧 피터스, 후안 바르가스, 마이크 레빈 의원은 주민과 시정부의 반발이 커지자 함께 대응에 나섰습니다. 이들은 연방정부가 지역사회 동의 없이 사업을 밀어붙여서는 안 되며, 지방정부가 사업 결정 과정에 참여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제이콥스 의원은 원래 주민들에게 주택과 편의시설, 공원을 만들겠다고 약속했던 부지에 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는 것은 약속을 뒤집는 일이라고 비판했습니다. 피터스 의원도 주택난 해소에 쓸 수 있는 핵심 부지에 데이터센터를 짓는 것은 주택 공급을 늘릴 기회를 포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샌디에고 시의회는 10월 27일 데이터센터 건립을 45일 동안 유예하는 긴급 조례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고, 유예를 최대 20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하지만 약 70에이커 규모의 NAVWAR 부지는 연방정부 소유여서 시정부가 직접 개발을 규제할 수 있는 권한은 제한적입니다.

의원들은 데이터센터가 들어서면 전력망 부담과 전기요금 인상, 물 사용량 증가 등 주민들에게 오랫동안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이 부지는 그동안 주택과 공원 등을 함께 짓는 복합개발의 주요 후보지로 거론돼 왔습니다.

의원들은 연방하원이 11월 9일 회기를 다시 시작한 뒤 법안을 낼 계획입니다.

원문: 미주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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