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한인타운 주민들이 쓰레기 무단투기와 수거 문제를 고쳐 달라고 LA시에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LA시는 주민들의 요구에 따라 쓰레기통을 더 설치하는 등 생활환경 개선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타운 안의 쓰레기 무단투기와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쓰레기통 때문에 불편을 겪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쓰레기통 자체도 모자랍니다. 현재 LA 한인타운에 설치된 쓰레기통은 모두 36개뿐이어서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관리 문제에 대한 주민 불만도 적지 않습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0월 29일까지 LA 한인타운에서 접수된 쓰레기통 관련 민원은 435건으로, 같은 기간 하이랜드팍에서 접수된 219건보다 두 배 가까이 많았습니다.
문제가 풀리지 않자 LA 한인타운 세입자 연합은 9월부터 거리 환경 개선을 요구하는 캠페인을 벌이고 있습니다. 특히 한인타운 쓰레기통 추가 설치와 쓰레기 문제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에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LA 시 10지구는 길거리에 쓰레기통 65개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입니다. 헤더 헛 LA 10지구 시의원은 65개 가운데 20개를 먼저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20개의 설치 장소는 세입자 연합이 정할 예정입니다. 나머지 45개는 10지구와 LA 한인타운 세입자 연합이 협의해 설치 장소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시의원실은 또 대형 폐기물 수거와 거리 환경 문제에 빠르게 대응하기 위한 전담팀도 운영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