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기업인인 터보에어 브라이언 김 회장이 15년째 이어오고 있는 자선 음악회로 이웃에게 따뜻한 마음을 나눴습니다.
브라이언 김 회장은 31일 자택에서 초청객 150명에서 200명가량이 참석한 가운데 제15회 자선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매년 김 회장의 자택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는 아름다운 음악을 함께 나누는 자리이면서,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온 사람들의 수고를 기리고 격려하는 행사입니다.
올해 음악회는 사랑과 추억, 동행과 가정, 그리고 새로운 미래를 향한 희망을 주제로 다채롭게 꾸며졌습니다.
음악감독이자 피아니스트인 홍지현 씨를 비롯해 소프라노, 바이올린, 첼로, 플루트 등 여러 분야의 전문 음악인들이 함께해 풍성한 무대를 꾸몄습니다.
특히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멕시코 명곡 '베사메 무초'와 프랑스 작곡가 생프뢰의 '목소리를 위한 협주곡' 등 클래식과 귀에 익은 대중음악을 넘나드는 연주가 이어졌습니다.
피아노와 현악기, 관악기가 어우러진 실내악 연주에 성악가의 노래가 더해졌습니다.
지역사회 봉사상 시상
이날 행사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해 헌신해 온 단체를 격려하는 봉사상 시상식도 열렸습니다.
올해 지역사회 봉사상은 고계홍 사무총장이 이끄는 코리안 아메리칸 파운데이션(KAF)이 받았으며, 상패와 상금이 함께 전달됐습니다.
2018년에 설립된 KAF는 한인사회에 기부 문화를 넓히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해 일하는 비영리단체들을 지원해 온 자선재단입니다.
KAF는 올해 3월까지 50개가 넘는 비영리단체에 모두 270만 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전달하며 지역사회 곳곳에 나눔을 이어 왔습니다.
브라이언 김 회장도 KAF의 주요 기부자로 참여해 이러한 나눔의 뜻을 함께해 왔습니다.
김 회장이 세운 터보 자선재단 역시 오랫동안 지역사회를 위한 지원 활동을 해 왔습니다.
재단의 지난 지원 기록에는 한인가정상담소, KHEIR, 한인특수교육센터, 한인타운 시니어센터 등 한인사회의 복지와 교육, 건강을 위해 활동하는 단체들이 들어 있습니다.
음악회로 전해 온 나눔의 마음이 자선재단의 활동으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김 회장 70번째 생일도 함께 축하
올해 음악회는 브라이언 김 회장의 70번째 생일을 함께 축하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지난해 부인의 70번째 생일을 기념한 데 이어 올해는 김 회장의 생일을 축하하며, 가족과 지인들이 기쁨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 회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지난 15년 동안 가장 기억에 남거나 보람 있었던 음악회가 언제였느냐는 질문에, 어느 한 해를 고르기 어려울 만큼 매년 새롭고 보람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그동안 수많은 음악과 만남이 쌓였지만, 김 회장에게는 소중하지 않은 해가 한 번도 없었던 셈입니다.
15년 동안 해마다 새로운 음악과 새로운 만남으로 채워 온 자선 콘서트입니다.
음악에 대한 사랑이 이웃을 위한 나눔으로 이어지는 이 특별한 음악회는 올해도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따뜻한 여운을 남겼습니다.
터보에어는
브라이언 김 회장이 1997년에 세운 터보에어는 캘리포니아주 롱비치에 본사를 둔 상업용 냉장·냉동기기 전문 기업입니다.
한국과 중국, 베트남 등에 생산시설을 두고 전 세계 67개국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미국 전역에서 물류창고 13곳과 부품 유통센터 15곳을 운영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김 회장은 이러한 기업 성장을 바탕으로 장학사업과 자선활동 등 지역사회 지원도 꾸준히 이어 가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