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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킹 한 번에 수도 공급 마비될 수도…남가주 수도 기관들, 15만 이용자 단수 대비 합동 훈련

남가주 수도 관련 기관들이 최근 지역 사이버보안 협력체인 어니(ERNIE)를 통해 대규모 해킹 공격에 대비하는 합동 훈련을 진행했습니다. 사이버보안 전문가 에프라임 곤잘레스는 해커가 수도시설 운영 시스템을 손에 넣으면 하수처리시설이 완전히 멈추거나, 수도 공급 기관이 15만 고객에게 물을 공급하지 못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특히 한 수도시설을 공격한 해커가 같은 방법으로 다른 지역 수도시설까지 공격할 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됐습니다. ## 가장 큰 걱정은 자동 제어 시스템 가장 우려되는 부분은 수도시설의 자동 제어 시스템입니다. 지금 수도시설은 자동화 장비로 물 공급과 수질 관리 등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해커가 이 시스템을 장악하면 수처리에 쓰이는 화학물질의 투입량까지 바꿀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인랜드 엠파이어 수도시설 관리기관 측은 이를 막기 위해 화학물질 투입량을 제한하는 여러 단계의 안전장치와 대응 절차를 갖춰 두었다고 설명했습니다. ## AI 해킹과 지진이 겹치면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을 이용한 해킹도 새로운 위협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AI를 쓰면 예전에는 꽤 오래 걸리던 시스템 분석을 몇 초 만에 끝낼 수 있어, 해킹 공격이 훨씬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형 지진과 사이버 공격이 한꺼번에 일어나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습니다. 샌버나디노 카운티 비상관리국은 강진으로 주요 시설이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해커들이 공공기관 전산망까지 공격하면 복구와 대응에 큰 차질이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남가주 수도 당국들은 수도시설 해킹과 AI 공격 상황을 가정한 합동 훈련으로 대응 절차를 점검하고, 기관 사이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일반 가정에서도 2단계 인증 설정,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계정마다 다른 비밀번호 사용 같은 기본 보안 수칙을 지켜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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