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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ICE 구금시설에서 40대 이민자 또 숨져…트럼프 재집권 후 61번째
샌디에고 이민세관단속국(ICE) 구금시설에서 40대 이민자가 또다시 숨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재집권 이후 ICE 구금 중 사망한 사람은 61명으로 늘었습니다. 28일 LA타임스 등에 따르면 지난 24일 샌디에고 오테이 메사 구금시설에서 과테말라 출신 로베르토 히메네스 구티에레스(43)가 사망했습니다. 구티에레스는 지난 9일 에스콘디도에서 체포돼 구금됐으며, 15일 만에 숨졌습니다. 정확한 사망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특히 그는 과테말라 국적이었는데도 멕시코로 추방될 예정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 제3국 추방 사례 크게 늘어 이처럼 트럼프 행정부 들어 이민자를 출신국이 아닌 제3국으로 추방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권단체 휴먼라이츠퍼스트와 국제난민기구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올해 9월까지 제3국으로 추방된 이민자는 2만5000명이 넘습니다. 이 가운데 약 80%는 멕시코로 보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특히 본국에서 박해나 고문을 당할 위험이 있다는 이유로 미국 법원에서 추방 보호를 받은 이민자 중에서도 최소 310명이 제3국으로 추방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인권단체들은 제3국으로 보내진 이민자들이 다시 본국으로 송환돼 박해나 고문에 노출될 수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한편 샌디에고카운티 당국은 구티에레스의 사망과 관련해 ICE와 구금시설 운영업체에 철저한 진상 조사와 관련 자료 공개를 요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