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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 엘니뇨에 킹 타이드까지… 남가주 해안 해수면 1923년 이후 최고

올해 '슈퍼 엘니뇨'의 영향으로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해안뿐 아니라 콜로라도, 뉴멕시코 같은 내륙에서도 홍수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 샌페드로 2.4m, 뉴포트비치 2.6m LA타임스와 ABC 방송 등에 따르면 26일 오전 롱비치 인근 샌페드로의 해수면이 약 2.4m까지 올라 1923년 관측을 시작한 뒤 가장 높았다. 뉴포트비치의 만조 수위도 2.6m를 넘어 저지대 도로가 물에 잠겼고, 오렌지카운티 해안에는 해안 홍수 경보가 내려졌다. ## 뉴섬, 1번 해안도로 보호 행정명령 개빈 뉴섬 주지사는 27일 높은 파도와 침수에 노출된 태평양 해안도로(1번 고속도로)를 보호하기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 하와이·플로리다·내륙도 피해 하와이에는 열대성 폭풍 '올라나'가 다가오면서 섬 전역에 홍수 주의보가 내려졌고, 핼러윈 주말에 비가 더 올 수 있다는 예보도 나왔다. 플로리다에서는 높은 만조로 마이애미에서 웨스트팜까지 바닷물이 밀려들어 도로와 상점, 주택가가 잠겼다. 콜로라도 서남부에서는 21일부터 이어진 폭우로 강이 넘쳤고, 뉴멕시코에서는 2명이 숨지고 주민 300명이 대피했다. ## "1997년 엘니뇨만큼 클 수도" 전문가들은 적도 태평양의 수온이 비정상적으로 오르는 엘니뇨에 달·지구·태양 위치에 따른 만조, 따뜻한 바닷물의 열팽창이 겹친 결과로 보고 있다. NASA의 조시 윌리스 기후학자는 이번 엘니뇨가 큰 피해를 낸 1997년 엘니뇨와 비슷하거나 더 클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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