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비자 ·
미국, 이민 비자 면접 전면 중단…비이민 비자에도 불확실성 확대
트럼프 행정부가 지난 25일부터 전 세계 주재 미국 대사관·영사관에서 이민 비자 면접을 차단하면서, 비이민 비자 신청자들까지도 일정 취소와 재조정 불확실성에 직면하고 있다. ## 이민 비자 면접 전면 중단 - 10월 25일부터 31일까지 예정돼 있던 모든 이민 비자 인터뷰가 주한 미국대사관을 포함한 전 세계 대사관·영사관에서 일시 중단됐다. - 신청자들에게는 취소 사실을 통보했으며, 이후 재개 일정은 별도 공지를 통해 알려질 예정이다. - 미국 시민권자와 결혼을 앞둔 A씨는 직계가족(IR) 비자 인터뷰가 취소되었고, 약혼자 비자(K‑1) 인터뷰를 앞둔 B씨는 항공권·숙소까지 예약했음에도 일정이 미정이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 비이민 비자 신청 상황 - 현재 출장·취업·유학·주재원·방문연구 등 목적의 비이민 비자 면접은 기존 일정대로 진행되고 있다. - 그러나 비이민 비자 신청자들 사이에서도 “면접이 지속될 수 있는지”에 대한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다. - 비자 대행업체에 문의가 급증했으며, 주재원 비자(E‑1) 신청 중인 C씨는 면접 취소 메일을 아직 받지 않았지만 비이민 비자까지 파급될까 우려를 표했다. ## 입국 장벽 강화 정책 - 트럼프 행정부는 유학생(F‑1)·교환 방문자(J‑1) 등 비이민 체류 허가 기간을 최장 4년으로 제한하는 규정을 도입하려 한다. - 미국 국토안보부는 10월 25일, 신규 H‑1B 전문직 취업 비자 발급 시 고용주에게 10만 3,265달러(약 1억 4천만원)의 추가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안을 입법예고했다. - 지난해 미국 국무부는 SNS 심사를 확대해 유학생 비자 발급을 일시 중단했으며, 이번에는 비이민 비자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넓혔다. ## 현지 한국인들의 우려 - 비자 정책이 수시로 변동하면서 미국 유학·취업을 계획하고 있던 한국인 학부모와 신청자들은 장기 로드맵 수립이 어려워졌다고 지적하고 있다. - 특히,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항공권·숙소 등을 사전에 준비한 이들은 재조정 비용과 일정 불확실성으로 큰 불편을 겪고 있다.